일러스트레이션·드로잉 2학년
여우창문
송OO
여우 창문은 주술 중 하나로서 손으로 작은 구멍을 만든 후, 그 안으로 다른 세계를 엿보는 것을 말한다.
여우 창문을 통해 짐승을 보면 안 된다는 주의 사항이 있지만 키웠던 개가 보고 싶은 소녀는 여름이 되면 여우 창문을 통해 인사한다.
이성적인 판단을 흐리는 여름입니다.
해가 진 여름의 풍경을 무척 좋아합니다.
평온하고 쓸쓸한 기분도 들고...
그럴때면 바쁠 때는 마음에 묻어두었던 보고 싶었던 존재를 그리워하게 됩니다.
그런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손 때문에 얼굴이 거의 가려졌음에도 눈에서 느껴지는 슬픔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작업했습니다.
다른 사람들이 그리는 여름을 보고 공감하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